여느 때 같으면 촬영을 하고 있었을 일요일 오후 2시.

저는 타이페이 외곽의 예류에서 지우펀으로 이동하는 시외버스 안에 있었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뒷자석에는 전화로 수다를 떠는 대만소녀의 목소리가 들리고.

구불구불한 길을 타고 올라가면서 '이 시간도 지나가 있겠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어느새 한국에 돌아와 이 글을 적고 있네요.

한창 바쁜 가을-겨울 시즌에

착한 조조 스텝들의 배려로 저는 3박4일의 짧은 대만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촬영이 목적이 아닌 자유로운 여행이 목적이었기에

옷 위주의 촬영은 많이 못했지만 사진 속에서

곧 업데이트 될 옷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맛있는 것도 먹고, 신기한 것들을 보며

내가 알고 있던 것, 생각하던 것만이 전부가 아니란 걸.

조금 더 자유롭게 생각하며 살아야겠다고 느끼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곧 업데이트 될 옷들도,

직접 입고 돌아다녔으니 더 잘 설명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이번 주 시작은 늦었지만 더욱 힘내서 예쁜 옷 보여드리고

더 자세한 이야기도 들려드릴께요 ▼

10월의대만여행기: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affair21c